티스토리 뷰
목차
📌 니파바이러스란?
니파바이러스는 과일박쥐(Pteropus속)를 주요 숙주로 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심각한 호흡기 증상과 신경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바이러스입니다.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붙여졌으며, 치명률이 최대 90%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높습니다.
불행히도 현재까지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승인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전 세계 보건당국의 주의가 필요한 바이러스입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당 지역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남아 여행 계획중이신가요?
아래 바로가기를 통행 해외감염병 예방수칙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 니파바이러스 증상
니파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독감과 유사)
- 고열 (40℃ 이상)
- 심한 두통
- 근육통
- 피로감과 전신 쇠약
- 기침 및 호흡 곤란
심각한 증상 (뇌염 진행 시)
- 의식 저하
- 혼돈
- 졸음 증가
- 심한 떨림과 근육 강직
- 발작 및 경련
- 보행장애
- 인사불성과 혼수상태
니파바이러스 감염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4~18일로, 상당수는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급속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위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속하게 질병관리청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니파바이러스는 어떻게 전파될까요?
니파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 접촉
- 감염된 돼지, 말, 고양이 등 감염 동물의 체액이나 분비물 접촉
- 감염 동물의 비점액, 타액, 비인두액, 기관 분비액 등
- 오염된 식품 섭취
- 과일박쥐가 먹다 남긴 과일이나 과일주스
- 과일박쥐의 타액이나 소변에 오염된 음식물
- 사람 간 전파
- 감염자의 호흡기 분비물 접촉
- 환자 간병 과정에서의 밀접 접촉
특히 과일박쥐는 니파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로, 자신은 증상이 없지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돼지가 중간 숙주 역할을 하여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니파바이러스 예방법 7가지
현재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승인된 백신이나 특정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
- 비누와 물로 최소 20초 이상 손 씻기
- 외출 후, 음식 섭취 전,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손 씻기
- 손 소독제 지참 및 사용하기
2. 안전한 식품 섭취
- 과일과 채소는 깨끗이 씻어 섭취
- 과일박쥐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과일은 피하기
- 날것 보다는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하기
3. 위험 지역 방문 시 주의사항
- 과일박쥐 서식지 방문 자제
- 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 닭장, 돼지우리 등 가축 시설 방문 자제
4. 의심 증상 발생 시 조치
-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 여행력 및 접촉력 의료진에게 알리기
-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하기
5. 감염 의심자와 접촉 주의
- 감염 의심자와 직접 접촉 피하기
- 감염자의 개인 물품 공유하지 않기
- 감염자 간병 시 마스크, 장갑 등 보호장비 착용
6. 동물 접촉 후 관리
- 동물 접촉 후 즉시 손 씻기
- 동물 분비물이 묻은 옷은 즉시 세탁하기
- 동물 사육 환경 청결하게 유지하기
7. 여행 전 정보 확인
- 여행 전 해당 국가의 감염병 발생 상황 확인
-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 NOW 웹사이트 참고
- 여행 전 여행자 건강상담 받기
💡 니파바이러스,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니파바이러스는 치명률이 높은 위험한 바이러스지만, 적절한 예방 조치를 통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지역 여행 시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현지 과일이나 과일주스 섭취에 신중해야 합니다.
또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 적절한 지지 치료를 받으면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여행을 위해 출국 전 질병관리청의 여행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니파바이러스는 한국에서도 발생했나요?
A: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는 니파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없습니다. 주로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Q: 니파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항상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나요?
A: 아니요, 감염자 중 일부는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부는 심각한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니파바이러스 치료제가 있나요?
A: 현재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특정 치료제나 백신은 없습니다. 감염 시 증상에 따른 지지 치료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Q: 해외여행 시 어떤 주의사항이 있나요?
A: 과일박쥐가 서식하는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현지 과일이나 과일주스 섭취에 주의하세요. 또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